공식명칭은 "세계 프로페셔널 블로거 대회 및 WPBA(세계 프로패셔널 블로거-저널리스트 협회:이하 줄여서 WPBA) 창립대회이다.
기간은 11월 17일(월)부터 18일(화)까지이다.
규모는 50여개국 600~700명이 참석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행사목적은
1 WPBA는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거 저널리스트 위치 확립
2 WPBA는 블로거 저널리스들의 권익증진과 보호
3 WPBA는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의 새로운 모델 제시
참가대상 중 일부내용
1) 전문적으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산업에 관련된 콘텐트(뉴스 포함)를
최소 일주일에 한 건 이상 자신의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생산, 업데이트하는 자
–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 산업 관련 스트레이트 기사, 리뷰, 논평이나 칼럼 등
6)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 않더라고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관계자 및 학생
그리고 전업블로거 또는 블로그 수익모델에 관심있는 일반인은 참여 가능.
1. 홍보, 마케팅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국내 홈페이지나 블로그도 없다. 아~ 열쒸미 뒤져서 찾아보니 aving내에 웹페이지(http://wpba.aving.net/kr)가 존재하기는 한다. 블로그 관련 행사(?)를 하면서 이렇게 마케팅이 부실한 경우는 처음이다.
2. 사이트내 커뮤니케이션이 없다.
사이트도 임시로 만들어 진 듯 싶다.
주 메뉴는 다섯개가 있지만, 메뉴별 클릭으로 홍보 페이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메인 화면에서 공지사항 글 읽기 안되며, 포토뉴스 접근 링크 깨짐, 회원가입 링크 없음(상위 메뉴에서는 접근 가능)
블로거(회원)간의 커뮤니케이션 창구(게시판)도 존재하지 않는다.
3. 참가대상에 대한 의문점
주최가 AVING이고 참가대상을 보니 AVING 메뉴내 관련 컨텐츠와 상당히 연관이 많다.
또한 블로그 수익모델에 관심있는 일반인의 신청을 받는 것을 보니, AVING 관련 컨텐츠의 수익모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다.
4. 참가자와 일정에 대한 의문점
해외 블로거 참석과 프로그램 일정을 보고, AVING과의 전화로 들은 내용을 살펴보니,
17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의 일정은 해외 블로거들만의 행사이고, 오후에는 해외 블로거와 국내 블로거들.
그리고 익일인 18일은 해외블로거들을 위한 서울시 투어에 일정이 맞춰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블로거만을 위한 행사도 아니고, 전세계 블로거를 위한 행사도 아니다.
외국인을 위한 블로거 행사일정과 국내 일정을 섞어 놓은 듯 하다.
오전 일정도 보면 별 것 없다. 창립선언, 인사말, 소개와 공연, 중식이 전부이다.
대한민국 블로거가 들어선 안될 목적도 없다.(그러나 듣고 싶지는 않다)
5. 프로그램에 대한 의문점
행사 목적에 보면 블로거 저널리스트 위치 확립, 권익증진과 보호, 수익창출 모델제시가 주요 내용이고
슬로건에는 인류평화와 번영(?), 침체된 시장 활성화(?), 지구환경 보호감시(?)라는 내용이 있다.
첫번째 발표자로 대만의 voofox의 CEO가 '블로깅을 통한 세계 경기 침체 회복 & 2009년 세계 블로깅 트렌드 세가지'를 주제로 발표를 하는데, 내년 블로깅 트렌드는 알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블로그를 이용한 경기 침체 회복(?)에 대한 발표는 이해(?)안가는 주제이다.
두번째는 미국 블로거포탈 DIGG의 비전(?),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무슨 특정 회사 미래비젼 같다.
세번째는 중국 ZOL사의 중국시장에서의 블로깅과 전략이란다. 국내와는 아무 상관 없어 보인다.
네번째는 인도의 미개척시장의 블로깅 전략, 이것두 우리랑 관계 없어 보인다.
다섯번째가 MomentiMedia(국내업체같다)에서 국제적 시각에서 본 블로깅과 저널리즘,
이건 뭐 국제언론보도와 관련한 컬럼같다.
여섯번째는 국토연구&U-City전문위(?)에서 도시포털과 커뮤니티 컴퓨팅(?) 제목이 의미 심장하다.
포털에서 지역은 이미 의미없는 것인데, 도시포털이라 부르며, 커뮤니티 컴퓨팅은 협업지능 컴퓨팅인데 역행하는 듯 하다.
일곱번째는 싱가포르의 도시화 저널리즘(?) 들어봐야 알 것 같다.
여덜번째는 한국시맨틱스에서 차별화된 블로깅 검색(?) 뭐 역시 들어봐야 알 것 같다.
총 8가지 발표 프로그램중 행사목적의 블로거 위치 확립 및 권익증진보호와의 관계를 이어주는 내용은 없는 것같다.
6. 프로그램을 보고
일정과 목적, 프로그램을 보고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창립대회가 아닌 일종의 발표회(?), 컨퍼런스 행사가 아닌가 싶다.
국내 및 해외의 블로거를 불러 놓고, 관련 업체 홍보 및 발표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이 중심에 전세계 메뉴를 갖고 있는 AVING이 주최가 되어 명칭과 내용이 상이한 행사로 흘러간 듯 싶다.
단체성을 띄기 보다,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협회로서 지원해준다면 블로거들끼리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 그리고 포털, 언론, 기업과의 중립적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단체로 중재와, 블로거들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을 지원해 주고, 보호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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