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오늘 조금 전 페리카나 치킨을 시켰답니다. 홍대역 부근에 살고 있어서... 바로 앞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근처는 워낙 치킨 전문점이 많아서... 대표 번호로 전화를 하니 상수점으로 연결하더군요.
지난번엔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봤는데 이번에는 뼈 발라먹는 것이 귀찮아 순살로.. 양념과 후라이드가 있기에
순살양념치킨으로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것 입니다. 같이 보시죠.
부산 게스트하우스, 해운대 게스트하우스를 찾고계신 분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최근에 새로 지은 게스트하우스로 국내 최대 시설을 자랑하는 "헬로우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게스트하우스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침대는 각자! 나머지는 다같이 쓰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여행자들의 하숙집이랄까.. ???
다같이 쓰는데 뭐가 좋냐? 라고 물으신다면 먼저 여행자들끼리 만나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다른 숙박업소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저는 여행갈때 게스트하우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갔던 게스트하우스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놀면서 추억도 쌓고.. 지금까지 연락도 하고 그래요^^ 여행의 좋은점 중 하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거잖아요. 그런점에서 게스트하우스는 만남의 장이라는 의미도 있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헬로우 게스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구요, 2011년 5월에 오픈한 신상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전세계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호스텔월드(www.hostelworld.com/)에서 부산지역 최고의 만족도 98%를 자랑하는 게스트하우스예요.
< 개인공간 >
방은 2인실(더블룸), 4인실, 6인실, 8인실, 10인실로 나눠져 있습니다. 방은 여성전용, 남성전용, 믹스룸이 있다고 해요~ 각 방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2층침대를 써본적이 없어서 게스트하우스에 가면 항상 2층을 씁니다. 게스트하우스 아니면 언제 2층침대에 누워보겠어요.. ><)& 부산 게스트하우스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 공용시설 >
먼저 2층 거실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대화의 장을 열어줄 테이블과 바깥세상과 연결해줄 TV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한켠에는 책과 부산여행정보가 담긴 팜플렛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 게스트하우스 내(2~3층)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해요. 잠금이 되어 있지만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에게는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다녀간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곳! 다양한 포스트잇과 펜이 구비되어 있어요. "나는 특별해 튀고싶어"하는 분은 따로 포스트잇을 챙겨가거나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가져가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부산해운대 게스트하우스
부산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3층 거실입니다. 3층 역시 2층못지않게 넓은 거실과 TV, 인터넷 시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물함이 있다는 점!!!!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다 좋지만.. 가장 걱정되는게 바로 보안 부분이예요.
제주도에 있을때도 침대에 모든 짐을 놓고 돌아다니고 그랬거든요 (사실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그럴거예요) 뭐 물건을 잃어버리는 불상사는 없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니 조심조심해서 나쁠건 없을 것 같아요.
화장실은 각 층에 남녀로 구별되어 있어요. 깨끗한 화장실 (ㅠ.ㅠ)♡ 화장실 청결도에 민감한 녀자입니다..
그리고 샤워시설! 샤워시설 역시 남녀 구별되어 있어요..(당연한거..) 수건은 1인 1장 제공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샤워실에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폼클렌저, 치약이 구비되어 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너무 좋았어요!! 게스트하우스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렇게 비품 준비해놓는곳 거의 없거든요
그리고 공동주방 : ) 9:00am~ 11:00am사이에 조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식빵, 모닝빵, 계란, 쨈, 버터♡ 추가적인 음식은 개인적으로 사오셔야되요.
그리고 헬로우 게스트만의 장점인 테!!라!!스!!! 물론 주변이 다 모텔이긴 하지만.. 테라스가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기뻤습니다. 넓~은 테라스 덕분에 단체로 오시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하루종일 신나게 놀고 밤에 테라스에서 맥주한잔 하면 참 좋을듯!
찾아가는 길!!은 매우 쉽습니다. 해운대역에서 나오면 바닷가를 향해 쭉~뻗은 길이 있어요 가시는 길에 한번 꺾어주시면 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의 거리는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헬로우게스트하우스 스탭분들!! 네이버 카페에서 부산여행지, 부산맛집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0!!
친절한 스탭분들과 깨끗하고 넓은 시설이 너무 좋았던 해운대 헬로우게스트하우스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자세한 문의는 직접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트남 그리고 캄보디아 해외연수 사진 모음 #2
2011년 4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호서대학교 창업대학원의 해외연수차 다녀온 배트남과 캄보디아의 사진입니다.
작고 가벼운 파나소닉 디지탈 카메라로 찍었으며, 전체 400여장 중 괜찮은 사진 100여장 골라서 옮겨봅니다.
티스토리 사진 등록 갯수상 50개로 한정되어 2편으로 나누어 올려 봅니다.
배트남 그리고 캄보디아 해외연수 사진 모음 #1
2011년 4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호서대학교 창업대학원의 해외연수차 다녀온 배트남과 캄보디아의 사진입니다.
작고 가벼운 파나소닉 디지탈 카메라로 찍었으며, 전체 400여장 중 괜찮은 사진 100여장 골라서 옮겨봅니다.
티스토리 사진 등록 갯수상 50개로 한정되어 2편으로 나누어 올려 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의 점심 식사 메뉴를 주문시 모듬 전이 함께 나오며, 그 맛 또한 훌륭한 그래서 막걸리를 마실 수 밖에 없게 하는데... 막걸리과 동동주의 종류마저도 너무 많아 매니저에게 추천받아 마셔야 할 정도이니, 한끼 식사와 더불어 가볍게 전을 안주삼아 즐길 수 있는 그런 가게를 발견했다는데 놀라고, 또 프렌차이즈 가맹점이 이 정도라는데 한번 더 놀라게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짙은 안개와 어둠이 드리워진 대저택. 그곳에는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그레이스(니콜 키드먼)가 어린 딸과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두 남매는 햇빛에 닿으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두 아이를 위해 언제나 모든 창은 두터운 커튼으로 막아두고 있어 집안은 늘 침침하고 어둡다. 어느 날 집안일을 돌보던 하인들이 갑자기 사라진다. 다행이 얼만 안 돼 예전에 이 저택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세 명의 하인들이 들어온다.
하인들이 나타나자마자 저택에는 이상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피아노가 갑자기 연주된다. 딸 앤은 낯선 사람들을 보았다며 무서워한다. 저택에 또 다른 미지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 그레이스는 딸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실체의 두려움이 극대화될 때 실종되었던 남편이 등장한다. 그토록 서로 그리워했으면서도 좀처럼 섞이지 못한다. 내내 집을 찾아다녔다는 남편은 가족을 버리고 다시 홀연히 떠난다.
연이어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은 그레이스를 혼란스럽게 하며 두려움은 점점 그 무게를 더해간다.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하인들에게로 향한다. 처음부터 행동의 모든 것이 석연치 않다. 그러다 그레이스는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죽은 영혼이었다는 것을. 그레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더욱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그레이스가 두려워했던 대상인 <디 아더스>는…….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디 아더스 (The Others)>다. <식스센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반전영화다. 스릴러 영화지만 뭔가 애틋하고 연민스럽고 슬픈 영화다. 매혹적인 공포와 함께 잔잔한 긴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영화다.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도 <디 아더스>를 볼 수 있다. 애플이 쓰는 것이 바로 <디 아더스> 전략이다. 자기 자신 이외의 나머지 스마트폰을 <디 아더스>로 순식간에 만들어 버리는 전략이다. ‘아이폰 vs 나머지 스마트폰’의 양자 구도다. 아이폰은 존재하지 않았던 영역을 개척해 새로운 브랜드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물론 애플 스스로 경쟁 스마트폰을 <디 아더스>로 만들 수는 없다. 애플의 전략이 먹혀들어간 건, 바로 아이폰이 ‘쿨(Cool)‘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쿨하지 않는 제품은 <원 어브 뎀(One of Them)>일 뿐이다.
KT가 아이폰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하나 내놨다. KT 전체 가입자 가운데 서울지역 20∼40대 여성 비율은 6.1%다. 그러나 아이폰 가입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2.8%로 2배가 넘었다. 강남 3구 20∼40대 여성의 KT 가입자 비율은 1.1%이지만 아이폰 가입자 가운데 이 지역에 사는 여성은 4.0%나 됐다. 네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이 자료는 통계치 자체가 너무 작아서 큰 의미가 없다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은 강남 여성 또는 강남 아줌마들의 엣지 아이템으로 통했다는 것이다. 아이폰이 자신들을 좀 더 돋보이게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는 도시여성의 필수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전조였다.
박용만 두산 회장,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등 CEO부터 메간 폭스, 바네사 허진스, 조쉬 하트넷, 엠마 왓슨, 올랜도 블룸, 로버트 패티슨, 보아, 김혜수, 조권, 은지원 등 연예인까지 아이폰 인증 샷을 찍으며 아이폰을 갖고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아이폰 기능을 다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이폰을 그냥 전화기로만 쓰는 사람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많은 사람은 일반 휴대폰의 기능도 제대로 못쓴다. 보통 휴대폰에는 텍스트 뷰어, 전자사전 등 수십 가지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이 모두를 제대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아이폰을 살까? 이른바 ‘파노플리 효과(Effet de panoplie)’ 때문이다. 스타벅스 커피가 세계적인 히트를 치기 시작하자 그 원인을 분석할 때 나왔던 용어다. 누군가가 특정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이 그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한다는 이론이다. 원래 파노플리는 세트란 의미로, 경찰관 장난감 세트처럼 동일한 의미를 지닌 상품 집단을 가리킨다. 어린아이가 장난감 경찰관 놀이세트를 갖고 놀면서 마치 자신이 경찰관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론을 주장한 장 보드리야르는 대중과 대중문화, 그리고 미디어와 소비사회에 대한 이론으로 유명한 프랑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다.
쿨한 제품의 특징은 반전영화처럼 생각의 틀을 깨는 데 있다. 아이폰이 쿨한 이미지를 갖게 된 건 바로 스마트폰의 정의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 스마트폰의 이미지는 소수의 마니아들이 쓰는 PDA의 휴대폰 버전쯤으로 여겼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런 상식을 산산이 조각내 버렸다. 사용하기 쉬운 휴대용 PC라는 이미지를 심은 것이다. PC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깔 듯 자신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까는 전자기기로 포지셔닝했다.
사실 애플이 이렇게 치고 올라오는 것에 피곤할 수밖에 없는 회사가 바로 삼성전자다. 소니의 워크맨이 그랬듯이, 애니콜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최강의 브랜드였다. LG의 사이언이 감히 근접하기 힘든 브랜드 포스를 뽐냈다. LG사이언이 초콜릿폰 같은 괜찮은 휴대폰을 갖고 나와도 쉽게 뚫을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애니콜 브랜드였다.
애니콜 브랜드 파워는 대단했다. 세계 1위의 노키아도 한국에서 휴대폰 사업을 접으며 짐을 싸 떠날 정도였다. 물론 애니콜이 쌓은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가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감수하며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자 애니콜 브랜드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일단 삼성 애니콜은 ‘쿨’하다는 이미지에서 밀리고 있다. 첫 번째 상대였던 옴니아는 아이폰에 판판이 깨졌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시장에서 퇴출당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는 그들이 소니를 따라잡을 때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소니가 아날로그 분야에서 디지털 분야로 건너가기 머뭇거릴 때, 삼성은 재빨리 디지털 분야로 도약했다.
소니는 디지털 분야에서 멈칫한 건, 디지털 분야로 넘어가는 순간 잃어버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쌓아놓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아날로그에 머물렀고, 아날로그에 안주했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은 과거의 영광이 미래의 발목을 잡는‘레거시( legacy)’ 문제라고 지적한다. 또 다른 사람은 탁월한 후속제품이 나오면 먼저 내놓은 제품의 시장을 깎아먹는 ‘카니벌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효과’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디지털로 건너갈 땐 잃어버릴 것이 없었다. 아날로그의 기술도 브랜드도 없었다. 디지털로 치고 나갔다. 아날로그 시대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모토롤러의 스타택을 제쳤고 소니에릭슨을 넘어선 뒤 노키아와 맞장을 떴다.
그러나 삼성전자 역시 소니처럼 안주했다. 1위의 자만심이 묻어났다. 스마트폰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 그러다 보니 초기 대응이 늦었다. 애플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전자기기를 앞장서 사용하는 얼리 어댑터의 전유물이 될 것으로 내심 기대했다(사실은 아닐 수 있다. 두려워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아이폰은 쇼크라고 일컬어질 정도의 태풍으로 삼성전자를 덮치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에 애니콜이라는 브랜드를 붙이면 별로 스마트하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지금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쌓아놓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애플에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아이폰을 오피니언 리더들이 쓰고, 연예인들도 쓰면서 쿨하다는 느낌이 확산될수록 그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쿨하다는 이미지를 빼앗아 와야 한다. 그게 핵심이다. 물론 마케팅의 삼성전자는 지금까지는 잘 선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디 아더스> 전략에 맞서 <어너더(another)>라는 전략으로 대응한다. 바로 ‘갤럭시 VS 아이폰’이라는 맞대응 전략이다. 지금까지는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사람들은 휴대폰을 살 때 “아이폰을 살까, 갤럭시”를 살까 고민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가 아이폰의 나머지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이미지를 삼성전자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1위로 자리 잡게 하는 인식의 싸움이다. 영원한 최고의 제품이란 없다. 고객의 마음속에 담겨 있는 인식이 바로 실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시장점유율 경쟁이나 벌이고 있으면 절대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애플이 했듯이 사람들이 놀랄 만한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제품 말이다. 이건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려댄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제품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애플은 아이폰을 혁신의 수단으로 봤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시장점유율 확장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고객의 요구를 찾아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기 위해선 수치보다 직관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차별적인 접근을 해야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다.
장장 10개월을 끌어오던 타블로의 학력 의혹에 관한 논쟁은 이제야 마무리된 것 같이 보인다. 타진요와 상진세, 그리고 타블로가 서로에게 고소를 한 상태에서 2부작에 걸쳐 방영된 MBC 스페셜은 타블로의 학력을 ‘공적으로’ 입증하고 타진요와 그 수장 왓비컴즈의 비이성성을 드러냄으로써 여론을 타블로 쪽으로 기울게 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공권력(검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인증하고 타진요 회원들 일부를 수사한다고 밝힌 데다 상진세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 왓비컴즈가 잠적을 선언하고, 타진요 카페가 접근 제한됨에 따라 이 사건 그 자체는 일단락되었다. 이제 사건에 대한 해석과 평가만이 남았다. 이 사건은 ‘철부지 악플러’들의 ‘정신 나간 행동’으로 판정 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공간의 익명성을 무기로 한 악플러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자주 ‘반복’되던 일이며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그러나 ‘너무나 급진적이었던’(?) 왓비컴즈와 일명 타까들은 단순 악플러들과는 달리 ‘진실’과 ‘상식’으로 무장한 나머지,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들의 가장 솔직한 이면을 드러내는 데 크게 공조함으로써 그간 벌어졌던 악플러들의 행동 양태를 설명해줄 수 있는 중요한 틀을 제공해주었다. 즉 악플러들에게 인터넷 공간은 하나의 새로운 ‘사회’였으며 그들은 연예인(혹은 악플의 대상 일반)에게 퍼붓는 악플을 일종의 인정받기 위한 진리 투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인터넷 공간은 가상현실이지만, 이 단순한 정의에서 방점은 ‘현실’에 찍혀져야 한다. 사람들은 인터넷 공간에 접속하여, 그곳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하고 쇼핑도 하는 등 그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우리에게 이것은 지나칠 만큼 현실적인 현실이다. 오히려 이 현실은 실제 현실을 주도하기도 한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민적인 주체는 네티즌이다. 검찰보다 먼저 왓비컴즈의 신상을 턴 것은 네티즌들이었다. 각종 사회적 현상에 대해 풍자와 댓글, 그리고 투표를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네티즌들이다. 현실적인 권력을 장악한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가장 효율적으로 저항하는 이들은 야당이나 시민단체가 아니라 네티즌들이다. 네티즌들이 없었더라면 노무현의 죽음은 그렇게 부각되지 못했을 것이며 천안함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는 여론도 생겨날 수 없었을 것이다. 네티즌이라는 시민은 인터넷이라는 시민사회의 주체들이다. 많은 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은 소통을 한답시고 트위터 개정을 마련해야 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 현실에서 강력한 영향을 발휘한다. 이제 인터넷은 가상현실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오히려 주도하는 ‘현실적인 힘’이다.
전통적인 정치학의 명제에 따르면 시민은 정치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네티즌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남들이 미처 알지 못한 일들을 폭로하여 ‘추천’을 받을 때, 끊임없이 ‘리트윗’을 받을 때, 현실을 풍자하고 비꼬는 센스 넘치는 ‘베플’로 인정받을 때, 네이버 지식인에 훌륭한 답글을 달아 내공을 쌓아갈 때 자부심을 느낀다. 사실 이 ‘물질적 대가를 바라지 않는 정신적 충족’이 바로 대한민국 인터넷 공간을 시민사회로 만든 구조적 힘이자, 진보적 지식인들이 호들갑을 떠는 ‘미래지향적 네트워킹(혹은 소셜) 시스템이니 뭐니’ 하는 것의 실체다.
고대 아고라의(인터넷에서 논쟁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인 다음의 토론방 이름이 아고라라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광장은 흡사 검투사들의 치열한 경연의 장과 같았다. 공직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나와 ‘나를 뽑아주시오’라고 서로가 뭐가 잘났는지 뽐내는 치열한 경연장이었다는 것이다. 싸이월드 글에 달린 댓글들은 ‘나를 베플로 추천해주시오.’라고 뽐내는 치열한 경연의 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경연이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경쟁으로 변화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데 있다. 니체는 소크라테스가 바로 치열한 진리의 경연장인 아고라를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는 검투장으로 바꾸어 버렸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터넷 공간은 그 네트워크의 특성으로 경연을 경쟁으로 바꾸어 버린 소크라테스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이 승자와 패자라는 틀을 가진 경쟁으로 변화하는 현상은 유사하게 진행된다.
이는 인터넷 게임의 구조와 유사하다. 온라인 게임은 접속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경쟁의 장이다. 레벨 1과 만렙, 승률 1%와 승률 99%는 그 유저를 설명해주며 승자와 패자, 강자와 약자를 구별해준다. 왓비컴즈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있다면 타블로가 이긴 것으로,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주기 바란다. 나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 타블로가 이겼다.”라고 말한 것이 이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는 이것을 하나의 게임, 그리고 경기라고 표현하며 타블로가 승자이고 자신이 패자라고 규정한다. 결국 타블로에 대한 의혹 제기는 타블로와 반타블로 세력 간의 서로의 ‘진리’를(혹은 진실) 내세워 승자가 되기 위한 투쟁이었다는 것이다. 청문회에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져지는 의혹 제기나 선거 때의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이 바로 이 누군가를 밟아서라도 승자(스타)가 됨으로써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의 현실세계 버전이다. 말 그대로 왓비컴즈는 게임의 한 유저로 타블로라는 유저와 피케이를 뜬 것이다. 그리고 그 전략은 ‘학력 의혹’, ‘음모론’, ‘내 편 끌어 모으기’ 등등이다.
왜 그들은 경찰조사도 아무것도 믿지 않는가? 그것은 이것이 철저하게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들은 패배하기 때문이다. 왓비컴즈는 끝까지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지 않고, ‘경찰이 인정했다면 내가 진 것’이라고 말했다. 즉 그들은 ‘믿지 않기 위해 믿는다.’ 또한 왜 상진세는 그렇게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믿고 있음에도 정작 고소, 고발을 취하하였고 왓비컴즈 역시도 타진요 회원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말하는가? 이 또한 이것이 게임이기 때문이다. 왓비컴즈는 타블로에게 “경기에서 이겼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말했다. 그에게 이 상황은 진정한 현실이 아니라 게임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이 게임이 진짜 현실과 연결되기를(구속, 고소 고발 등) 거부하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왓비컴즈를 비롯한 악플러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한’채 게임에 몰두한 이들이 아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현실과 가상을 분리’했기 때문에 게임에 몰두한 이들이다. 왓비컴즈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떠나겠다고 한다. 이 게임에서 로그아웃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들이 패자가 되면 그들은 PC를 끄면 그만이다. 고스톱을 치다가 지는 상황에 몰리면 판을 뒤엎는 사람처럼, “에이, 졌어, 나 안해.”하고 인터넷을 끄면 되는 것이다.(혹은 “다음 판에선 꼭 이겨야지.”) 현실 세계와 달리 인터넷 공간에서 ‘악플’이라는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이 탈주의 용이함에 있다. 최진실에게 악플을 달았던 이들은 지금도 버젓이 현실세계의 한 구성원으로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타진요와 왓비컴즈 역시 게임을 끄고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타블로는 MBC 스페셜에서 “내 자신이 현실의 존재가 아닌 게임 캐릭터, 아바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는데 그 느낌은 정확한 것이다.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한 타블로는 왓비컴즈가 충고한 대로 행복하게 살기는커녕 상처받은 채 현실 속에서 살아갈 것이고, 역시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한 최진실은 가상에서의 악플에 현실에서의 죽음으로 대답했다. 그러나 이 둘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악플러들은 아무렇지 않게 현실을 살아가며, 다시 게임에 접속하여 누군가와의 진리 투쟁, 전쟁에 들어갈 것이다. 왓비컴즈는 타블로 말고도 수많은 연예인에게 악플을 남겨 오던 악플러였다. 그는 만렙을 찍은 능수능란한 유저였던 셈이다.
그래서 방법은 한 가지이다. 이 유저들에게 당신들이 탈주한 이 가상현실은 단지 가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철저한 구별과 분리를 일삼는 이 악플러들은 이 구별과 분리를 모호하게 함으로써만 처벌 가능하다. 당신들이 일삼은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최진실을 찌른 당신들의 검은 ‘실제로’ 최진실을 죽게 했으며, 타블로를 찌른 당신들의 무기는 ‘실제로’ 타블로를 찔러서 상처를 입혔다. 경찰조사를 받으며 검찰에 출두하면서 이들은 이것이 게임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타블로, 제발 고소를 취하하지 말라. 선처를 베풀지도 마라. 이들은 악한 자들이 아니기에 선을 베풀 필요가 없다. 이들은 단지 가상과 현실을 너무나 철저하게 구분할 줄 아는 평범한 이들일 뿐이다.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최근 속속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개설하고 온라인에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소비자들이 구매 과정에서 매우 꼼꼼해지는 특성을 지닌 제품을 팔다 보니 그간 온라인에서의 평판에 신경을 덜 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고객층과 별로 겹치지 않는다고 여겨 소셜미디어에 미적지근한 자세였던 게 사실이다. 특히 고가의 차량일수록 ‘VIP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 상식이었다.
○ GM대우자동차 등 기업 블로그 활발
그러나 최근 들어 SNS 활용이 기업 홍보와 마케팅의 한 흐름이 되면서 자동차회사들도 이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공식 블로그인 ‘아우디 스토리’(blog.audi.co.kr)를 개설한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자칫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안티’들에게 당하진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이제 SNS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기업 브랜드와 문화를 솔직하게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거리감 없이 다가가자는 취지로 마케팅팀 직원들이 직접 이 블로그의 필진이 되기로 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 들어온 스바루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 블로그(blog.subarukorea.kr)를 3월에 열고 스바루 차량에 대한 정보와 전 세계 스바루 광고 및 행사 영상, 스바루코리아의 사내 이야기 등을 전하기 시작했다. 푸조의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같은 달 공식 트위터(twitter.com/PEUGEOT_KOREA)를 열었으며, 폭스바겐코리아가 6월에 연 공식 트위터(twitter.com/vwkr)는 세심한 실시간 관리로 두 달여 만에 팔로어가 5000명을 넘어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유튜브에 공식 채널(www.youtube.com/user/volkswagenkorea)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에서는 단연 GM대우차의 기업 블로그 ‘지엠대우 톡’(blog.gmdaewoo.co.kr)이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8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개설한 이 블로그에 1년 동안 방문한 누리꾼은 110만 명에 이르며, 직원 블로거와 객원 블로거 20여 명이 GM대우차 관련 정보 외에도 모터스포츠나 자동차 관리 요령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 쿠니 GM대우차 홍보담당 부사장도 이 블로그에 회사 소식과 한국 생활에 대한 진솔한 글을 올리고 있다. GM대우차 인사팀은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채용 트위터(twitter.com/GMDATJOBS)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신형 아반떼’ 출시를 앞두고 제품 블로그 (hyundai-avante.co.kr)와 트위터(twitter.com/hyundai_avante)를 만들어 SNS 마케팅을 벌였다.
○ 고위 임원이 직접 실시간 채팅하기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영어에 익숙한 사람에게 해외 자동차회사 본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는 정보의 보고(寶庫)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MercedesBenz)에 신차 소식 등 다양한 정보와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메르세데스 GP 페트로나스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MERCEDESGPPETRONAS)도 별도로 운영해 경기 정보나 미하엘 슈마허 등 유명 드라이버들의 근황도 전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공식 블로그(fastlane.gmblogs.com)에서는 GM 고위 임원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직접 나서 고객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기도 한다. GM의 공식 트위터(twitter.com/GMblogs)는 팔로어가 1만5000명을 넘는다.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도 도요타 페이스북(www.facebook.com/toyota)과 렉서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lexus), 도요타 트위터(twitter.com/toyota)에서 영어로 도요타의 최신 소식을 얻을 수 있다. 포르셰(www.facebook.com/porsche), 볼보(www.facebook.com/volvo), 푸조(www.facebook.com/Peugeot) 등도 페이스북을 운영한다.
일부 브랜드는 보도자료와 사진, 동영상 등을 모아 놓은 미디어 웹사이트를 따로 두기도 한다. 소셜미디어에서처럼 양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할 순 없지만 공식 정보를 얻기엔 더 편하다. BMW의 프레스클럽(www.press.bmwgroup.com)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위치기반서비스(LBS)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정작 관련 업체들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LBS 전문 업체들이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비게이션 사업을 주로 하는 몇 개 업체를 빼고는 명맥을 유지하는 곳조차 찾기 힘든 상황이다.
LBS는 2000년대 초반부터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관련 기관 및 시장 조사 업체들도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이런 전망에 힘입어 여러 업체들이 앞다퉈 진입했지만 신통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LBS 시장은 1조49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휴대폰 제조업체가 86%인 9천억원을 형성했다. LBS 서비스 시장은 13%인 1천400억원대를 형성했다. 지난 2008년 1천800억원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지난 2008년 조사 때는 LBS 서비스 시장이 2009년 2천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작년 LBS 서비스 시장이 축소한 것은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3사의 가입자가 줄어든 것이 크게 작용했다. SK텔레콤은 작년 LBS 서비스 가입자가 전년에 비해 10만 명 줄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만명, 11만5천명 감소했다.
◆중소 업체들 '수익이 나지 않는다'
LBS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중소업체의 고민은 더욱 크다.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주목 받는 LBS지만 정작 돈이 되는 서비스는 없기 때문이다. LBS 업계에선 한 목소리로 "스마트폰 활성화로 위치기반서비스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적으로 지금까지 나와 있는 서비스에선 수익이 나기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 약 60%가 위치기반 서비스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나는 앱이라고 해도 직원 한두 명 월급 주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LBS를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업체 역시 정체 상태를 면치 못하긴 마찬가지다.
국내서 LBS로 유명한 A업체는 최근 4년간 영업이익이 대동소이하다. B업체는 지난 2008년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10분의 1로 줄었다. 작년에 회복했지만 올해는 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업체가 아닌 곳 역시 사정이 좋지 않다. LBS를 차세대 킬러 콘텐츠라고 하기에 쑥스러울 지경이다.
위치기반에 특화한 단말기 시장 역시 지지부진하다. 지난 2008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자 개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가 속속 등장했다.
이에 대해 한 위치기반 특화 단말기 업체 임원은 "최근 몇년 동안 위치기반 특화 단말기가 거의 팔리지 않았다"며 "지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만 제작을 하고 있고, 시장이 더욱 커지기 전까진 직접 출시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위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이동통신사가 쥐고 있었다. 국내 중소 LBS 업체의 경우 이동통신사에 위치정보와 관련한 솔루션이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해왔다. 최근 들어 이동통신사들이 LBS 투자를 줄이면서 이들도 덩달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규제 완화 및 측위 정확성 향상에 기대
최근 들어 정부 차원에서 LBS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위치정보 사업을 하려는 업체에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개인위치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즉시통보 조항에 예외를 뒀다. 이를 통해 어린아이 등 개인의 위치를 부모 등 제3자가 알 수 있는 서비스 및 단말기를 제공하기 보다 편해졌다. 또 위치정보 사업자가 법 위반행위를 했을 때 벌칙 규정을 완화했다.
위치정보의 정확성도 중요하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친구찾기' 서비스 등에서 위치정보가 얼마나 정확하느냐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그동안 위치정보는 주로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확인했다.
최근 들어선 와이파이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측정하는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정보통신협회 LBS산업협의회는 국내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 LG전자와 공동으로 전국에 있는 와이파이망을 활용한 위치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관련 사업자 및 개인에게 와이파이를 활용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LBS산업협의회 박찬휘 팀장은 "커버리지가 넓지 않은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10미터 이내까지 위치 오차 범위를 좁힐 수 있다"며 "수도권 및 대도시에선 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DB 시스템 작업을 완료하면 국내에 있는 모든 사업자 및 개인에게 차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반은 마련…다른 사업과 융합 필요"
그래도 많은 소비자가 LBS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사업을 위한 기반 역시 닦여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할 만한 서비스가 나오느냐 하는 점이다.
LBS산업협의회 박찬휘 팀장은 "그동안 LBS에 대해 매년 30% 성장할 것이라는 많은 장밋빛 전망이 나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그래도 이제 LBS를 위한 기반은 닦였으니 내년부턴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업 모델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서비스만으론 수익을 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광고와 연계하거나, 다른 산업에 LBS를 녹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LBS 업체 관계자 역시 "LBS와 모바일 결제가 결합하면 매력적인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리운전이나 물류, 택배 등과 연계한 서비스도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LBS 서비스로 수익을 내기 위해선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사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LBS 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LBS 사업이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 분야였고 그래서 진입 장벽도 높았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포털이 지도를 구축해 공개하고 일반 개인이 포털 지도를 활용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등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더욱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동통신사가 LBS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며 "그동안 이동통신사에 LBS 솔루션 및 콘텐츠를 제공하던 업체들은 사업을 계속하기도, 아니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세상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이번엔 할리우드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그라운드스웰 프러덕션이 '구글드' 저자인 켄 올레타로부터 영화 판권을 매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드' 영화 작업에는 제작자인 존 모리스도 함께 가세했다.
지난 해 가을 출간된 '구글드'는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이 구글을 창업하고 키워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특히 뉴요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켄 올레타는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등 창업자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구글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라운드스웰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런던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두 창업자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으며, 또 그렇게 변화된 세상이 창업자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졌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그것.
'소셜 네트워크'는 하버드대학 중퇴생인 마크 주크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다.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같은 SNS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봉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주인공인 마크 주커버그 역은 제시 아이센버그가 맡았다. 이 외에도 앤드류 가필드, 라시다 존스, 브렌다 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조세프 마젤로 등이 함께 출연했다.
《1토정비결》은 4언시구(四言詩句)로 이루어지고 그 밑에 한줄로 번역되어 읽기 쉽게 되었으며 다른 점서와 마찬가지로 비유와 상징적인 내용이 많다. “북쪽에서 목성을 가진 귀인이 와서 도와주리라”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으니 귀한 아들을 낳으리라”는 희망적인 구절이 많고, 좋지 않은 내용도 “이 달은 실물수(失物數)가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화재수가 있으니 불을 조심하라”는 식으로 되어 있어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때문에 "절망에 빠진 사람도 희망을 갖게 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조심스럽게 생활을 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
생년월일 : 1970 년 02 월 19 일 (음력 : 1970 년 1 월 14 일 (평 달))
구중단계 아선절삽이니 구중의 붉은 계수를 내가 먼저 꺾어 꽂았구나. 봄이 고 국에 돌아오니 만물이 처음으로 날겠다. 만일 귀한 사람을 만나면 쉽게 공명을 얻겠고 재물도 있고 권리도 있는 한해다. 꾀하던 이를 이룰 수 있고 바라던 것을 성취하니 가산이 넉넉해지고 또한 식록이 진진하구나. 원만함 가운데 복락이 깃 드니 기쁘지 않겠는가. 남과 다투는 것은 피해야 하겠다. 혹 소송이 따를 수 있 겠다. 관록이 따르고 생남할 수가 들었다. 이처험 좋은 운세에 금의옥식하니 화 기가 만당하구나. 춘풍 삼월에 온갖 꽃이 피어나는 운세며 연일 잔치가 열리는 한해니 온갖 기쁨이 모두 내 것이다. 나의 복락을 즐기기 위해 가정에는 언제나 노래소리와 기쁜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1월)
용이 밝은 구슬을 얻었으니 반드시 공명을 얻는다. 벼슬을 하여 이름을 날리고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지 않으면 자식에게 경사가 들었으니 이래저래 좋은 운이다.재록이 따르니 가산이 늘어나겠다.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찾아 행하라.
(2월)
타인에게 베풀었던 덕이 공이 되어 돌아오다. 도처에 재물이 있으니 나의 뜻대로 펼치고 모든 일이 이룸을 맛볼 것이다. 재물도 있고 권세도 있는 달이므로 근심과 걱정이 찾아들 틈이 없으니 복되고 복되다.
(3월)
마음이 어질어서 많은 덕을 쌓았으니 반드시 경사가 있겠다. 남쪽으로 가라. 그 곳으로 가면 재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꾀하던 일을 이루고 모든 것이 다 마 음대로 풀려가니 만면에 화기가 가득하다.
(4월)
남과 다투지 말라. 해가 있을지언정 이로운 일은 없다. 하는 일이 쉽게 여겨 무심코 덤볐으나 행할수록 어려움이 생겨 중도에서 실패할 운이다. 만일 목성을 가까이하면 당하기 쉬우니 조심하라. 재난을 면하는 최상의 방책은 삼가는 것이다.
(5월)
마을 풍속도 각각 다르고 사람의 마음도 제각기이므로 타인과 사귈 때에 내면의 생각을 헤아리지 않으면 큰 해를 입는다. 수성을 가까이 말라. 공연히 해를 당하고 재물을 빼앗긴다. 금싸라기 일터에 가니 귀한 재물을 얻는다.
(6월)
귀한 사람이 항상 도우니 이익이 그 가운데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 마라. 겉으로는 다정하나 속으로는 해치려고 벼르고 있다. 신수가 길한 편이므로 조금만 조심하고 지내면 그런 대로 무난한 달이다.
(7월)
재물을 얻을 큰 행운이 있어서 우연히 재물을 얻고 횡재하겠다. 재록이 풍족하는 부유한 생활을 누리는 가운데서도 혹 작은 근심이 생기겠다. 그러나 이사하면 재난을 면할 수 있으니 새로운 곳으로 옮겨 봄직도 하다.
(8월)
집에 있으면 행운이 있고 문을 나서면 해로움이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 가지 말라. 그러면 불리하다. 범사를 조심하라. 좋은 일에는 마가 따르는 법이다. 행운 속에 작은 걱정거리가 생기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9월)
하는 일에 조급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며 경영하라. 너무 성급히 이익을 구하 려 하니 일이 두서가 없어지고 점점 더 불리해져 가는구나. 별로 행운이 있지 못하 여 물가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도처에 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10월)
목성과 친하면 반드시 재물이 따르리라. 함께 동사하면 인연이 있어 일이 번창케 되니 좋으리라. 귀인이 나를 도우니 쉬이 큰 재물을 얻겠다. 명리가 다 길하니 만인이 나를 우러러 보며 선한 자라고 칭송할 것이다.
(11월)
허욕을 탐하지 않고 분수껏 일하면 뜻밖의 재물이 자기에게 온다. 이 달에는 북쪽에 재난이 있으므로 그리로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일을 꾀하기 위해 수고는 하겠으나 공은 없어 결실을 못 맺으니 탄식 소리만 높게 된다.
(12월)
섣달에는 반드시 경사 있다. 험한 일 가운데 홀로 순하게 행하니 반드시 재물이 왕성할 것이다. 만일 금성을 만나면 의외의 재물이 생기고 그가 귀한 사람이 되어 일에 도움을 주니 꾀하던 대로 성사한다. 명예를 귀히 여기어야 한다.
twtkr.com/clubis 1985년 8비트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SNS 웹컨설턴트 직종의 얼리어답터 매니아입니다. 현재 SNS 관련 Blog, Twitter, Mobile 강의 및 집필,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및 음주가무에 능한 블로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