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양대산맥 아이폰과 옴니아2 비교
강서기의 얼리어답터 블로그 쥔장 이강석입니다. 제가 금주 수요일인 12월 16일에 2010' SNS중심 유무선 인터넷 트랜드 대토론회 패널로 참석합니다. 2010년 이후 아이폰을 중심으로한 스마트폰의 확산은 유무선 인터넷의 컨버전스와 함께 개인화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사용자의 행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여기의 중심에 단연코 SNS가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당일 준비하는 내용에 SNS 중심 모바일 트랜드에 대해 토론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준비하고자 스마트폰 비교 포스팅과 트랜드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많이 비교되는 제품이 아이폰과 옴니아2이다. 물론 이 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년에 들어올 안드로이드도 무시 못하고,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도 안정적이며, 리눅스폰도 들어올 예정이다. 팜os 기반만 발전이 더딘 것 외에는 사실상 외국에서는 7~10여가지의 os 기반의 스마트폰이 나와 있으며 알려져 있다. 내년이 되면 양상은 달라지겠지만 안드로이드의 선전이 기대된다. 현재의 외국 평가와 실제 통계치를 볼때 내년초 30여종이 넘는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며, 윈도우모바일 기반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점에서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심비안os 기반의 스마트폰 또한 노키아 익스프레스 5800 또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눅스기반의 스마트폰은 아직 초창기 단계이므로 미확인된 평가 단계라 뭐라 말하기에는 이른듯 싶다.
1. 배터리
배터리는 소모성이라 일정기간이 지나고 나면 교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는 아이폰은 아쉬운 점이 있다. 원래 애플은 효율성을 중시하기 보다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국내 모든 스마트폰은 배터리 케이스가 있어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국내에서는 기본적인 룰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폰이 배터리 교체를 못하느냐 그렇지는 않지만 교체하는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단점(약 20여만원)이 있다. 그래서 편법으로 나오는 방법도 존재한다. 배터리만 한화로 25,000원(배송비 별도)이며, 용산 등지에서 추가 비용을 들이면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2. 어플리케이션
윈도우모바일 기반은 예전부터 쌓여온 많은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다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 아이폰 또한 엡스토어를 통해 발굴한 많은 소프트웨어가 대기하고 있다. 윈도우모바일이건 아이폰이건 외국에서 만들어진 외국 문화와 환경에 맞추어진 소프트웨어는 한국인이 쉽게 접하고 다루기 쉬운 소프트웨어는 아니라는 점이다. 다행히 옴니아2나 아이폰이나 국내 업체에서 한글화 및 사용성 중심으로 최근에 어플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플 개발 단계에서 차이나는 점이라면 옴니아2의 경우 협력업체 중심으로 개발을 먼저 해놓아 셋팅을 해놓은 경우이고, 아이폰의 경우는 엡스토어를 중심으로 개인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재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각 포털 및 쇼핑몰 등 사이트 업체에서 아이폰용으로 맞춰 웹페이지(m.XXX.XXX)화 있다는 점, 금융권까지 아이폰 지원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단지 차이가 난다면 아이폰은 안정성과 기능 중심이라 싱글테스킹 기반이고, 윈도우모바일은 멀티테스킹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다운락 현상이 일어 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3. 멀티미디어
동영상 재생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까지는 윈모바일 기반의 옴니아2가 사용하기는 유리하다. Divx를 지원하기에 변환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 물론 최신 영화의 경우는 불가능하겠지만 기존의 웬만한 영화는 볼 수 있다. 아이폰은 애플사의 정책상 mp4 형식을 따라야 하는 관계로 아이튠을 통해 변환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예전 윈모바일에서의 smi 자막과 다양한 확장자를 지원하는 동영상 플레이어가 나왔듯이 아이폰 또한 애플사가 아닌 국내 업체에서 smi 자막과 Divx 자동 변환을 지원하는 동영상 플레이어가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기타 옵션으로 이야기하자면 GPS의 네비게이션, 웹기반 실시간 방송, 지난 방송 보기 등은 옴니아2 중 쇼옴니아만이 지원하고 있어 약간의 특화된 서비스라 볼 수 있다. 물론 DMB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신하는 기능으로 존재할 수 있다.
4. 디스플레이 및 터치
물론 절대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터치방식의 장단점으로 인해 옴니아2의 경우 감압방식으로 정전식의 화면보다 어둡다. 이유는 화면과 그 위 압력을 느끼는 필름 사이의 공기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기층이 LED에서 나오는 빛을 굴절시켜 사람의 눈이 받아 들이게 되는 빛의 양이 분산되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단점을 커버하고자 옴니아2는 AMOLED 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LED보다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아이폰은 기존의 아이팟의 기술로 정전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LED 기술 중에는 발군의 으뜸을 보인다.,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 바로 볼 경우 깨끗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웬만한 PMP 보다 낳은 품질의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터치 기술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는 곤란할 것 같다. 전혀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스포츠카와 산악용 자동차(4륜구동)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 환경이 전혀 다르기에 감압방식은 손가락 보다 전용펜이 유리하고, 정전식은 손가락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대신 회전, 확대 축소등의 동작시 감압방식은 손가락 또는 펜을 누른 후 화면에 확대 축소, 회전 등의 메뉴가 나타난 뒤 눌러야 하는 시간적 딜레이가 발생하나 오차율이 적으며, 정전식의 경우는 두손가락으로 빠르게 동작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대신 문자 입력이 오차율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5. 벤치마크
아이폰과 옴니아2 사실 절대 비교는 할 수 없다. 상대 비교를 하자면 몰라도... 스펙으로만 어느 제품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어느 어플이 많다고 좋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웹서비스에도 많이 차이가 난다. 국내외에 따른 환경적 장단점도 있다.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아이팟을 써왔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이폰으로 전환하게 되는,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며, IT업종, 엔지니어, PDA를 써왔던 사람, 얼리어답터, 신세대는 적응력이 빠르기 때문에 아이폰을 쓰는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컴퓨터도 잘 다룰줄 모르는 핸드폰의 전화 외에는 SMS와 TV만 봐온 사람이 아이폰을 쉽게 쓰기는 어렵다고 본다. 윈모바일 기반의 옴니아2 또한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