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보다 시테크가 중요시 되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들 하죠. (사실 시테크는 돈 문제가 해결된 사람의 배부른 소리이기도 하죠.) 아무튼, 작년부터 직장인의 시간관리와 관련된 사내 강의를 하다가 우연찮게 외부 특강 요청에 몇 차례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강의자료)
제가 시간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TO DO에 대한 인지와 이의 실행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시간을 안배해 그 일을 실행하는 것이 시간관리의 핵심이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David Allen의 GTD(Getting Things Done)라는 책에서 소개된 TO DO 관리에 대한 방법론, 생각의 체계는 TO DO를 관리하도록 해주는 Lifehack(TO DO 관리 유틸리티들)의 설계에 영향을 주었죠. 그래서, TO DO를 관리해주는 몇가지 유틸리티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GTD는 이미 IT 개발자들에게는 익숙한 업무 관리 방법론으로 자리 잡아 있더군요. 저는 사실 최근에 이 방법론을 접했는데, 사실 주먹구구식인 저만의 TO DO 관리 방안이 이와 유사하더군요. GTD의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해야 될 모든 일들(시킨 일과 함께 모든 모든 할 일들)을 한 곳에 우선 모은다.
2. 한 곳에 모아진 TO DO들을 'Action'을 취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그냥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인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인지', '지금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일인지')를 결정해서 분류한다.
3. Action을 취해야 TO DO들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날짜별로 재분류한다. 단, TO DO의 규모가 너무 커서 잘게 자르거나 재정리해야 하는 경우 Action PLAN으로 재정리하여 상세하게 TO DO를 분류하여 다시 분류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감순으로 TO DO를 분류할 때에 단시간(10여분 내외)에 금방 끝낼 수 있는 TO DO라면 TODAY에 바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위의 3가지가 핵심이며, 마감 시간순으로 정리된 TO DO를 잊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업무관리, 시간관리의 시작인 셈입니다.
사실 시간관리, 업무관리에 있어 특별한 방법론이나 유틸리티가 절대적이 되어선 안됩니다. 그 개념만 파악하고 실천은 저마다 편리한 도구를 이용하면 되죠. 수첩, 포스트잇, 화이트보드, 메모장, 다이어리 등등을 이용해도 문제될 것은 없죠. 그런데, IT Geek인 저로서는 이런 것조차 Digital로 관리하는 것이 편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래 전부터 포스트잇(바탕화면에 야후위젯의 야후 노트패드를 이용)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여러 종류의 유틸리티를 이용 중입니다. 그중 Things가 단연코 훌륭하더군요. 단, 유료 프로그램이고 맥용이라는 점으로 PC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겠네요.
저는 특히 아이팟터치와 연계해서 사용하고 있기에 최적의 궁합입니다.
그 외에도 리멤버더밀크(http://www.rememberthemilk.com)도 훌륭하죠. 아쉽게도 리멤버더밀크는 국내에서는 휴대폰과의 연동(SMS를 통한 알림 기능과 스마트폰에서의 지원 등)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PC 사용자를 위한 유틸리티로는 라이프매니져(http://www.lifemanager.me/zbxe/Download)를 추천드리며, 비록 상용 SW지만 tudumo(http://www.tudumo.com)도 추천합니다.
여러분은 "할 일"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출처: 스마트 플래이스.
[출처] TO DO 관리를 위한 GTD|작성자 now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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