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Adopter2009. 5. 3. 18:41

일본 WILLCOM에서 초박형 단말기 'WILLCOM NS(제품:TOSHIBA WS026T)' 가 지난 4월 24일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이 단말기의 특징은, '새로운 정보가, 언제나 수첩속에'라는 컨셉의 TOSHIBA에서 첫번째로 출시하는 인터넷 전용 단말기(MID)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미지출처:WILLCOM)


인터넷 전용 단말기이기 때문에 음성통화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WindowsCE 5.0 OS에 두께는 약 11mm 정도로 슬림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 WVGA(480*800) 해상도의 4.1인치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브라우저의 경우, ACCESS의 'NetFront'와 jig.jp의 'jiglets' 두 가지가 탑재되어 있어서 위젯, 풀브라우징, RSS리더 등의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고, 플래시(플래시 라이트 3.1) 및 자바스크립트도 대응한다.

또한 외출지에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153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W-SIM을 이용하면 최대 6시간의 연속 사용 시간이 확보된다. 인터넷의 경우 IEEE 802.1lb/g 무선LAN에 대응하여, 집이나 공중 무선LAN등 무선환경에서 고속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Wi-Fi 이용 시 최대 4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는 제품발표회 프레젠테이션 내용의 일부인데, 살펴보면 제품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인터넷 활용에 특화시켜, 시스템 다이어리와 조합이 가능하도록 고안됨 - 출처:journal.mycom.co.jp)

(도시바의 모바일전략, PC와 휴대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MID 출시 - 출처:journal.mycom.co.jp)

(WILLCOM NS의 등장으로 시스템 다이어리의 활용도 증대가 예상됨 - 출처:journal.mycom.co.jp)

한눈에 보기에도 iPhone 보다 화면은 크고 두께가 얇으며, 일반적인 Netbook 보다 훨씬 가볍고 콤팩트하다. 특히 통신료 포함 월정액 2,980엔(제품가 포함, 2년 약정) 정도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강조하는 '최고의 인터넷 머신'인 iPhone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제품에는 바이블 타입의 시스템 다이어리용 리필 어댑터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기존에 출시되었던 MID들과 비교하여 얇은 두께, 무게와 더불어 비지니스 용도로 적합한 단말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보아온 MID들은 UMPC 처럼 스마트폰과 PMP, 그리고 노트북/넷북 사이에서 어정쩡한 하드웨어 스펙, 사이즈, 무게 등으로 제대로 포지셔닝 하기 어려워 보였는데, WILLCOM NS와 같은 단말이라면 갖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적어서 음성통화용/비지니스용 등 평소 복수개의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된다.

 

출처:journal.mycom.co.jp

발췌 : 내 품 속 이야기 (http://poom.tistory.com/312)


Posted by 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