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009. 2.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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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운영체제는 수많은 성공과 실책을 반복해왔다. OS 시장의 넘버원으로 우뚝 서기까지 윈도우의 주요 발자취를 되돌아 보자.

MS-DO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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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8월 12일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6비트 운영체제인 MS-DOS 1.0을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를 출시했는데, 이 운영체제는 빌 게이츠라는 젊고 앞날이 유망한 청년의 발명품이었다.

윈도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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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5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우와 비슷한 GUI 그래픽, VGA 지원, 3D 효과를 지원하는 윈도우 3.0을 출시했다. 프로그램 매니저(Program Manager), 파일 매니저(File Manager) 등이 운영체제에 도입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최초로 성공한 운영체제였다.

 윈도우 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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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는 1993년 10월 24일 윈도우 NT 어드밴스드 서버 3.1(Windows NT Advanced Server 3.1)을 출시한다. 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LAN 서버 시장에 한다.

WFW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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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FW 3.11(Windows for Workgroups 3.11)은 윈도우 3.1에 피어투피어(peer-to-peer) 워크크룹과 도메인 네트워킹 지원을 추가한 운영체제다. 이를 이용함으로써 윈도우 기반의 PC는 최초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었고,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의 핵심 구성요소가 됐다. 워크크룹용 윈도우 3.11은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웨어(NetWare) 파일과 프린트 서버를 지원하는 윈도우 NT 워크스테이션 3.5로 발전한다.

윈도우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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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8월에 출시된 윈도우 95는 윈도우 3.1과 DOS를 모두 대체해 버렸다. 주요 기능은 현재 윈도우에서도 볼 수 있는 새로운 데스크톱, 태스크바, 시작메뉴 등이다. 이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컴퓨터 하드웨어를 연결시키기 위해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던 DOS 버전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 N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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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7월 출시된 윈도우 NT 4.0은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터미널 서버(Terminal Server) 및 두 개의 서버 등 총 네 개의 버전으로 나왔다. 처음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포함됐으며, NT 제품군에 윈도우 95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밖에 팩스 애플리케이션, 웹 페이지 호스팅을 위한 개인 웹 서버, 내장 이메일 프로그램 등이 특징이다.

윈도우 C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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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CE 1.0은 1996년에 출시된 콤팩트 운영체제로, 오토PC(AutoPC), 포켓PC(PocketPC), 윈도우 모바일(Windows Mobile), 스마트폰 등 많은 플랫폼들의 전신이 되었다.

 윈도우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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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6월 출시된 윈도우 98은 윈도우 95보다 조금 발전된 형태를 띄었다. 하지만 윈도우 GUI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익스플로러 파일 관리자를 통합해 독과점 위반에 대한 법정 공방을 야기했다. 1999년에 나온 윈도우 98 SE에는 인터넷 연결 공유(Internet Connection Sharing), 넷미팅 3.0(NetMeeting 3.0) 컨퍼런싱 소프트웨어, DirectX API 6.1 등이 포함됐다.

 윈도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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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2월 17일에 공개된 윈도우 2000은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에서 모두 운영됐으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였다. 노벨(Novell)이 장악했던 디렉토리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진입한 것. 이밖에 윈도우 2000에는 최초의 커베로스(Kerberos) 지원 및 내장 터미널 서비스(Terminal Services) 등이 포함됐다.

 윈도우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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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꼽히는 윈도우 ME는 2000년 12월에 출시됐는데, 윈도우 9.x 커널에 기반한 마지막 운영체제였다. 윈도우 98과 XP의 다리 역할을 한 윈도우 ME는 처음으로 시스템 복구 기능을 갖췄다.

윈도우 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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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인 짐 알친(Jim Allchin)은 2001년 10월 25일 윈도우 XP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윈도우 2000 코드를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용과 기업용 버전을 합친 윈도우 XP에 이어 세 개의 주요 서비스팩이 나왔는데, 여기에는 보안에 중점을 둔 SP2가 포함되어있다. 출시 후 7년이 지난 2009년 2월까지 포레스터의 보고에 따르면 여전히 기업용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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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4월 24일에 출시된 윈도우 서버 2003(Windows Server 2003)은 보안과 환경설정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구체적인 역할에 따라 몇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이어 윈도우 서버 2003 R2(Windows Server 2003 R2)가 2005년 12월에 출시됐는데, 브랜치 오피스 서버 관리, 파일 서버 리소스 관리,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등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우 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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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기업 사용자에게는 2006년 11월 30일, 일반 사용자에게는 2007년 1월 30일에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는 호환성 문제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사용자들에게 비스타가 미래라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노력했으나, 2009년 PDS(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윈도우 7이 공개되면서, 비스타의 수명이 예상보다 짧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윈도우 서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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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공개되고 비스타와 같은 코드로 작성된 윈도우 서버 2008에는 서버 코어(Server Core),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역할, 하이퍼-V(Hyper-V) 가상화, 파워셀(PowerShell), 서버 매니저(Server Manager) 등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R2 버전은 2009년 1월 베타로 공개됐으며, 하이퍼-V 기술을 위한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애드온(Live Migration add-on)이 추가됐다.

다음은 윈도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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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윈도우인 윈도우 7은 현재 베타버전이 공개됐고,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췌 : IDG

Posted by 생존자
Early Adopter2009. 1. 10. 11:34

우분투-페도라-오픈수세 새 버전 집중 평가

리눅스를 이야기할 때 캐노니컬의 우분투, 노벨의 오픈수세, 레드햇의 페도라, 이 3개의 거물급 이름이 튀어 나온다. 우분투는 소비자와 상용 지원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가장 인기 좋은 리눅스 배포판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은 오픈수세는 유럽에서 언제나 인기 상종가였고, 미국에서도 서서히 시장을 넓히고 있는 상태. 그리고 페도라 덕분에 레드햇은 리눅스 업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리눅스 배포판의 강자 3곳이 최근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면서 선두 자리를 위한 각축전을 새로이 시작하고 있어 컴퓨터월드가 테스트에 나섰다.

 새 버전을 테스트하기 위해 800MHz 프론트 사이드 버스의 2.2GHz 인텔 펜티엄 E2200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구동하는 델 인스피론 530S에서 각각의 배포판을 설치했다. 테스트 시스템은 4GB의 RAM에, 500GB SATA 하드디스크, 그리고 통합 인텔3100 GMA 칩셋을 장착했다. 즉 2008년 표준형 컴퓨터로 소매가는 약 450달러다.

 또 이들 배포판이 매일매일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른 PC에서 각각의 배포판을 실행했다. 레노보 씽크패드 R51에서 오픈수세를, 게이트웨이 GT5622 데스크톱에서 페도라를, 그리고 예전의 게이트웨이 503GR 데스크톱에서 우분투를 동작하는 그런 식이었다.  

 이들 배포판은 모두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설치가 아주 쉬웠다. CD나 DVD에 또는 (페도라의 경우) USB 메모리 스틱에 넣고 설치 미디어에서 컴퓨터를 부팅시켰다. 시간대, 키보드 타입과 사용자 이름에 대한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마침내 각각의 배포판이 설치되었고, 슬슬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갔다.

 세 가지 배포판 모두 하드웨어 문제의 기미조차 없었다. 사실 요즘엔 윈도우 비스타보다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이 하드웨어 문제가 더 적다.

 각각의 배포판을 서버와 NAS 기기,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캐논과 HP 프린터가 연결된 필자의 액티브 디렉토리/삼바 도메인 기반 네트워크와 연동시킬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30분도 걸리지 않아 각 배포판은 필자의 CIFS 및 NFS 서버와 무리없이 연동됐다.

 게다가, 각각의 새로운 PC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도 쉬웠다. 각 시스템에서 밴쉬 음악 플레이어, 어도비 아크로뱃과 플래시 플레이어, 그리고 사용자가 리눅스 외에 윈도우 프로그램을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리눅스를 추가했다. 일단 설치하니, 이 모든 프로그램과 다른 것들도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동작했다.

 이 단계까지 이들 리눅스 배포판 모두 조금의 문제도 야기시키지 않았고,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사람들이 윈도우 대신 왜 이런 리눅스 데스크톱을 하나쯤 사용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지경이다.

 이들 배포판 모두 리눅스 커널 2.6.27의 토대 위에 그놈2.24 데스크톱을 사용해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배포판을 이루는 요소가 동일할지언정, 그런 요소들로 만들어진 완성품은 실로 다르다. 이 3개의 배포판과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을 가르는 기준은 이런 요소들의 혼합 방법이다.  

 캐노니컬 우분투 8.10

리눅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우분투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스크톱 리눅스라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분투의 그놈 기반 인터페이스는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캐노니컬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우분투에서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분투 포럼과 우분투 커뮤니티 팀 위키 같은 우분투 포럼에서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지원이 그 자체로 특성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또 과소평가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오픈소스라는 미명 하에 (물론 가끔씩일 수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때때로 도움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분투라면 거의 언제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큰 도움이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예컨대 새로운 네트워크 매니저 0.7로 유선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도 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이제는 또 3G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3G 연결을 위해 필자의 씽크패드에서 AT&T USB 커넥트 퀵실버 USB 디바이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신통하게 잘 되었다. 네트워크 매니저는 모든 3G 디바이스를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PPP를 사용하는 일반 직렬 디바이스처럼 처리하기 때문에 실제로 윈도우의 경우보다는 더 많은 3G 디바이스와 호환될 것이다.

 또 하나 정말 좋은 점은 현재 우분투 8.10에 델의 DKMS(Dynamic Kernel Module Support)이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이 기능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잘 안 보이겠지만, 그것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DKMS는 사용자의 커널에 그래픽 카드나 기타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것이 내부에 들어있지 않더라도 리눅스 커널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사용자의 시스템 하드웨어에 맞는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운로드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추가하거나 사용자의 배포판이 리눅스 커널을 업데이트하더라도 시스템 동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우분투 새 버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다. 첫째, 예전의 KDE 3.5.x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우분투와 KDE 기반 사촌격인 쿠분투를 설정할 수 있지만, 해당 배포판이 현재 KDE 4.x 데스크톱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KDE 4.x가 KDE 3.5x만큼이나 좋지는 않았는데, 필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분투에 오픈오피스 3.9가 기본으로 포함되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예전의 2.4버전과 함께 나온다. 새로운 오픈오피스를 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100MB 이상의 다운로드와 업데이트가 성가신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우분투가 적합한 사용자는? 필자 생각엔 의심할 여지없이 우분투는 리눅스계에 첫발을 딛는 초보자에겐 최고이며, 노련한 리눅스 사용자에게도 훌륭하다. 하지만, 데스크톱 리눅스에 일단 발을 들였으면, 우분투가 바로 딱 맞는 리눅스다.

 노벨 오픈수세 11.1

오픈수세 11.1을 설명하는 딱 한 단어만 고르라면 그것은 바로 “단단하다”는 것인다. 과거에 오픈수세 업데이트는 업데이트할 때마다 생기는 끊임없는 개발 문제 때문에 고생스러웠다. 그런 문제들이 마침내 사라진 것 같다.

 오픈수세가 가장 잘 동작하는 곳은 발표된 것들을 기준으로 할 때 바로 사무실이다. 데스크톱 시스템으로 사용하든, 일종의 서버로 사용하든 오픈수세는 커뮤니티 배포판 중에서 가장 사무용으로 적합하다.

 먼저 노벨의 오픈오피스 3.0 사용자 정의 버전으로 시작된다. 이 버전으로 오피스 2007의 오픈XML 포맷을 포함해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다.

 그러나 오픈수세가 정말 빛을 발할 때는 바로 서버에서다. 설치 과정에 따라 웹서버, 파일서버, 인터넷 서비스 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어떤 리눅스 배포판이든 서버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독 오픈수세만이 이런 서버들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다른 리눅스처럼 오픈소스 또한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과 Xen이 포함되어 있다. 더욱이 오픈소스에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썬의 버추얼박스가 포함된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버추얼박스가 설치가 가장 쉬운 가상화 프로그램이며, 오픈소스에서 유달리 잘 작동된다.

 왜냐하면 닷넷의 오픈소스 리눅스 버전인 모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픈수세는 모노와 리눅스를 가장 잘 통합한다. 노벨의 윈도우 네트워크 친화적 특성과 결합된 이런 기능성 덕분에 오픈수세는 비단 기업에서 사용하기 좋은 최고의 배포판일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사용하던 기존의 윈도우 인프라와의 통합에도 가장 최적인 배포판이다.

 필자는 종종 리눅스/유닉스/윈도우를 혼합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환경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오픈수세는 필자가 엄선한 필자만의 리눅스라 할 수 있다. 당신의 경우도 그렇다면, 이제 오픈수세도 한 번 눈 여겨 봐야 한다.

 레드햇 페도라 10

리눅스 배포판 커뮤니티는 그 특성상 리눅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페도라는 이 중에서도 가장 극한까지 도전하는 배포판이다. 페도라는 항상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기 직전까지 몰고간다.

 페도라 10에서 레드햇과 개발자 커뮤니티는 또 한 번 리눅스의 한계까지 몰고 갔고, 이번에는 절대적으로 안정적인 배포판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예를 들어, 페도라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펄스오디오(PulseAudio)를 사용한다. 물론 펄스오디오는 훌륭한 오디오 서버지만, 초기에는 컴퓨터에 다른 스택이 로드된 상태에서는 동작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페도라 10에서는 아직 이런 문제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페도라 10의 웹캠 지원이 향상됐다는 것. 이는 최근 LinuxTV V4L-DVB, Linux UVC와 공동 작업을 진행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페도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많다. 이중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접속 공유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노트북을 라우터나 무선 AP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노트북을 통해 브로드밴드 접속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데, 이더넷 포트가 부족하거나 와이파이 접속이 어려운 곳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소프트웨어 설치의 복잡함을 가려주는 패키지키트(PackageKit) 역시 대폭 향상됐다. 이제 소프트웨어를 찾아서 다운로드하고 설치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처음 사용하는 미디어 코덱을 자동으로 인식해 이를 찾아서 설치해 준다. 특히 전용 코덱을 설치할 것인지도 물어보는데, 레드햇은 이 기능을 앞으로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페도라를 USB 메모리로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기능은 USB 메모리에 사용자 시스템의 변경 사항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개인 데스크톱을 들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또한 분실시 데이터 유출의 위험에 대비해 페도라의 홈 디렉토리 전체에 암호를 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극한의 리눅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IPC 프로그램이나 D-Bus로의 업데이트나 페도라 설치 프로그램의 장애 관리 등이 그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들은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부딪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페도라를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용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페도라는 이런 새로운 기능과 함께 첨단 기술을 향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포판이다. 페도라는 우분투만큼 편하지는 않으며, 오픈수세만큼 업무 지향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리눅스 전문가를 위한 리눅스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윈도우 대체용으로 충분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들 세 가지 리눅스 배포판은 윈도우 대체제로서 모두 훌륭하다. 이들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가는 어떤 목적에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초보자에게는 우분투가 최상의 리눅스 데스크톱이다. 오픈수세는 업무용으로 완벽한데, 특히 윈도우와 리눅스 모두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선택이 없을 것이다. 페도라는 리눅스의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을 위한 배포판이다.

하지만 셋 중 어느 것을 선택하건,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데스크톱 리눅스는 수년 동안 충분히 성숙되었으며, 이들 배포판은 리눅스가 모든 사용자들을 위한 운영체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Steven J. Vaughan-Nichols는 기술 전문 기고가이다. editor@idg.co.kr

우분투 / 페도라 리눅스 다운로드 (국내 FTP Server)

우분투 다운로드
http://ftp.kaist.ac.kr/ubuntu-cd/
http://ftp.daum.net/ubuntu-releases/


페도라 다운로드
페도라 7
ftp://ftp.kaist.ac.kr/fedora/linux/releases/7/Fedora/i386/iso/

페도라 8
ftp://ftp.kaist.ac.kr/fedora/linux/releases/8/Fedora/i386/iso/

페도라 9
ftp://ftp.kaist.ac.kr/fedora/linux/releases/7/Fedora/i386/iso/

FreeBSD
ftp://ftp.kaist.ac.kr/FreeBSD/releases/i386/ISO-IMAGES/

국내 리눅스 FTP Server >>
ftp://ftp.kaist.ac.kr/

Posted by 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