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009. 2. 17. 14:30



휴대폰의 시작

대부분의 기술이 그런 것처럼 휴대폰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크기로 시작해서 점점 작고 가벼워졌다. 또한, 처음에는 음성통화 기능이 위주였는데 이메일, 사진, 인터넷 서핑, 음악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1980년대의 초기 휴대폰부터 현재의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까지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모토로라 DYNATac 8000x (1983)

모토로라의 DYNATac 8000x는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업적 용도의 첫 번째 휴대폰이다. 길이 25cm, 무게 1kg으로 매우 크고 무거웠다. 또, 통화를 할 때 외부로 뽑아야 했던 안테나도 상당히 길었는데, 이 안테나는 점점 작아져 이제는 휴대폰 안에 내장되었다.

모토로라 스타텍 (1996)

13년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가! 거추장스러웠던 DYNATac 브랜드와 상반되게 모토로라의 스타텍(StarTac)은 세계 최초의 “조개모양” 휴대폰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으로 접을 수 있었다. 또한, DYNATac 제품군과 다르게 안테나가 매우 얇아졌으며, 무게도 0.09kg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노키아 3210 (1999)

바형으로 생긴 노키아 3210 모델은 안테나를 내장한 첫 번째 모델이었다.

노키아 7110 (1999)

노키아 7110은 일반적인 바형 휴대폰처럼 생겼으나, 실질적으로는 최초의 슬라이드 휴대폰이었다. 또한, 처음으로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브라우저 기능을 탑재해,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접속이 가능했다.

샤프 J-SH04 (2000)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최초의 카메라폰 샤프 J-SH04 덕분에 모든 고등학생들이 순간적인 사진을 찍어 웹 사이트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모델은 향후 9년간 출시된 다양한 기능의 휴대폰의 프로토타입이 됐다.

블랙베리 5810 (2002)

2002년은 기업용 모바일 시장을 석권한 RIM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최초의 블랙베리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 오늘날 스마트폰의 모델로, 5810은 음성 서비스, 이메일, 문자 메시지, 웹 브라우저, 자바 개발 플랫폼 등의 기능을 제공했다. 현재의 블랙베리 스톰(BlackBerry Storm)과 비교했을 때 원시적인 모습이지만, 5810은 RIM을 휴대폰 시장의 주요 업체로 자리잡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키아 1100 (2003)

애플 아이폰과 모토로라 레이저가 큰 성공을 거뒀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2억 대 이상이 팔린 단순한 바 모양의 노키아 1100이다.

모토로라 레이저 v3 (2004)

 모토로라 레이저 v3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것은 아니지만 2.2인치 컬러 LCD 디스플레이에 640x480 해상도의 카메라,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멋진 디자인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모토로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레이저는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에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이 판매됐다.

 골드비시 르 밀리옹 (2007)

 

골드비시의 르 밀리옹은 세계 휴대폰 역사에 있어서 가장 어이없게 비싼 휴대폰으로, 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다. 18 캐럿의 백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겉면은 1,800개(!!!)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있다. 절대 변기 안에 떨어뜨리면 안 되는 휴대폰 중 하나.

애플 아이폰 (2007)

가장 혁신적인 기기 중 하나인 아이폰은 스마트폰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휴대폰으로 웹 서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게다가 음악 재생 기능과 동영상 보기 기능까지 더해졌다. 블랙베리 스톰, 삼성 인스팅트(Instinct), 팜 프리(Palm Pre), HTC G1 등 많은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뒤를 잇고 있다.

플래닛 폰 (2009?)

 이 휴대폰은 작년 LG의 휴대폰 디자인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작품으로, 휴대폰이라기보다는 화장품 용기처럼 생겼다. 휴대폰 주소록에 있는 각각 다른 사람을 뜻하는 상단에 위치한 LED가 특징인데, 더 자주 통화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LED가 중심부에 표시되고, 통화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외곽에 표시된다.

차세대 휴대폰?

휴대폰은 앞으로 어떤 모양이 될까? 사람의 뇌를 바로 볼 수 있게 해줄까?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할까? 어디까지 휴대폰이 발전할지 지켜보자.

발췌 : IDG

Posted by 생존자
Early Adopter2009. 2. 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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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처럼 키패드를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나온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탈부착 방식의 키패드가 적용된 풀터치스크린폰 일명 ‘Versa(모델명 VX9600)’을 내놓는다. 미국 1위의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을 통해 이르면 2월 선보이는 이 제품은 쿼티(QWERTY)형 자판이 외장장치로 분리된 신개념 휴대폰이다.

‘Versa’는 와인색 가죽케이스에 키패드가 별도로 장착돼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평소에는 풀터치폰으로 사용하다, 게임, 모바일메신저, 이메일 등을 이용할 경우, 퀴티형 자판을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쿼티형 키패드는 PC 키보드와 자판 배열이 동일해 각종 문자 입력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두께와 무게 증가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없는 게 제조사들의 공통된 고민이었다. 이에 LG전자는 탈착형 키패드라는 파격을 택한 것. 3인치(해상도 480×240)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터치폰과 메시징폰의 강점을 두루 갖췄다.

가죽케이스를 닫으면 외부 LCD창이 나타난다. 그밖에 블루투스 2.1, 필기체 인식,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됐으며 음악 감상과 동시에 게임 및 무선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는 ‘BGM’도 지원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시장은 문자, 모바일메신저 등의 이용이 잦기 때문에 메시징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또 운영체제(OS) 미탑재로 스마트폰보다 저렴한 등 가격경쟁력도 갖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야심작 ‘Versa’폰을 앞세워 북미시장에서 메시징폰 ‘선두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북미시장은 LG전자의 메시징폰이 매분기 200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미국 스프린트넥스텔과 올텔을 통해 각각 출시한 동일 제품 ‘루머폰’과 ‘스쿱폰’이 총 490만대나 판매됐다. 또 지난해 5월 버라이즌을 통해 선보인 ‘엔비폰2’도 출시 8개월만에 370만대가 팔려나가는 등 내놓는 제품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LG전자의 메시징폰 총 판매량은 1250만대로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1억대)의 12%를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된 메시징폰 4대 중 1대가 LG전자의 제품인 셈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08년 메시징폰 시장 규모는 5360만대 수준이다.

Posted by 생존자
Early Adopter2009. 2. 2. 22:24
삼성전자 초소형 모바일 프로젝트 탑재된 핸드폰형태의 프로젝터폰 W7900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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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CES 2009 전자전시회에 출품한 뒤 Youtube를 통해서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popsci.com에서 삼성전자 프로젝터폰 W7900을 소개했는데 KTF의 Show(aka the Show) 통신 단말기로 밝혀졌다. 국내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 W7900은 프로젝터 모드를 사용하면 빔(광선)이 나오는데, 밝기가 10루멘인 DLP(Democratic Labor Party) 프로젝터는 비디오 출력시 최대 50인치의 크기와 480 x 320픽셀의 해상도로 투사 할 수 있다.

LCD 대신 240x400(지원해상도)을 지원하는 3.2인치 OLED를 내장하고 있다.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3세대폰으로 글로벌 로밍 기능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고 7.2Mbps를 가진다. 디지털 TV튜너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11.2x5.6x1.8cm의 외형크기를 가지고 있다. W7900으로 벽에 투사하거나 종이 위에 투사해서 사용한다. OLED의 장점으로 인해 밝은 곳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고 LCD에 비해 색감이 풍부하다.

만일 프로젝터폰으로 영화 한 편을 투사할 경우엔 배터리 시간이 문제될 수 있는데, 핸드폰용 충전기를 전원에 꽂고 사용해야 한다. 국내출시인지 해외출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주에 출시한다고 외부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삼성 프로젝터 휴대폰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비즈니스 업무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타깃이 영업을 주로 담당하는 비즈니스 고객층이 될 것이다. 외부 언론을 통해서 밝혀진 출고가격은 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에도 상당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다.

파워포인트 파일과 문서 열람과 작성이 가능하다고 밝혀, HTC Touch Dual에서 채용한 운영체제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컨설턴트나 설계사와 같이 고객에게 보여주며 설명해야 하는 경우 “프로젝터폰으로 파워포인트 자료와 같은 자료를 담고 다니면서 고객에게 보여주며 설명을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W7900 동영상주소
http://link.brightcove.com/services/player/bcpid3924348001?bctid=9144897001


SAMSUNG SHOW W7900
Projector:
10 루멘(밝기), 지원해상도 480x320, 최대 50 인치

Screen: 240x400 pixel, 3.2-in. OLED
Wireless: 3G HSDPA up to 7.2Mbps, Global roaming (900/1800/1900 MHz)
Cameras: 5-Megapixel main, VGA front-facing model for video calls

Size: 4.4 x 2.2 x 0.7 inch. (11.2x5.6x1.8cm)

Price: TBD(Torpedo Boat Destroyer) 

Posted by 생존자
Early Adopter2008. 12. 31. 11:00
접는 디스플레이 현실화될 스마트폰, 필롯피쉬


시원스럽고 넓어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달고 있는 이 컨셉트 모델의 이름은 필롯피쉬(Pilotfish). 대만 공업 기술 연구소(ITRI)가 내년에 스마트폰으로 내놓고 싶다는 모델로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접히는 디스플레이 TFT-EPD(Thin Film Transistor Electrophoretic Display)를 채용하고 있다.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구조상 두께가 두꺼워졌지만 펼치면 물경 12.7cm(5인치)에 이르는 광활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컨셉트 이미지일 뿐이지만 내년 안으로 프로토타입이라도 선보일 수 있다면 넓은 디스플레이에 목을 매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줄 것 같다.


물론 그만큼 배터리 용량도 신경쓰이고 이런 저런 걸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이 되겠지만 접는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스타일 등 이래저래 관심 가는 스마트폰이 될 듯하다.


참고로 흑백이긴 하지만 접는 디스플레이는 아래와 같이 프로토타입으로 이미 선보였다. 텔레콤 이탈리아가 소개했던 세계 최초의 두루마리 디스플레이 시제품.


Tag : IT·컴퓨터, 필롯피쉬, pilotfish, 스마트폰, 모바일, 핸드폰, PDA, 얼리어답터, 리뷰
Posted by 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