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쇼옴니아2(Omnia 2 Show)를 통해 인터넷 시대를 열어보자.
무선랜(Wi-Fi) 및 와이브로(Wibro) 확대 개방으로 일반인에게 쉽게 접근하려 KT 옴니아 2 쑈폰 출시
안녕하세요. 강서기의 얼리어답터 블로그 운영자 이강석입니다. 오늘은 옴니아2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10년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격돌을 벌일 삼국지 시장에서는 어떤 OS 국가들이 전쟁을 준비중일까요. 저 또한 가지고 있는 애플공화국의 아이폰이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전파인증을 받고 100명을 넘어 이미 사용 중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G1은 해외에서 후속 제품을 통해 2010년 3월 국내 도입설이 있어 윈도우 모바일을 내장한 스마트폰과 삼파전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아이튠즈와 같은 앱스토어 시장을 포함하여 다운로드 서비스를 같이 내놓고 있어 어느 기업의 결과가 우세하다고 점치기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하지만 국내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과는 달리 국내에서의 내수시장 공략에는 KT가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게 옴니아 시리즈라 볼 수 있다. 물론 SK텔레콤이 우위에 있지만 후발기업으로서 KT에서 홍보와 마케팅에서는 열성을 보이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며칠전 대행사 미팅 후 KT에 들려 담당 임원을 통해 기획 의도와 향후 모델에 대해 상세하고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시간이 오래 지체되었지만 그 속에서 담당 임원의 열의와 의지 그리고 본인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KT는 앱스토어의 웹버젼과 모바일 테스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단말기를 통해 다운 테스팅과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가운데 모델이 쇼옴니아 2 (KT 이미지 발췌)
기존의 옴니아 시리즈와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어떤 장점을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하는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첫번째로 강조한 부분은 두께이다. 12.9mm내에 해결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3D Cube Scroll이라는 위 아래 및 좌우 이동을 장점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어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와 무선랜 및 네스팟을 무제한(사실 무제한은 아니다 기존의 와이브로 요금제를 기준으로 50G 경우 27,000원 이후 패킷 부과)라는 서비스를 통해 PC에서 음악이나 영화를 전송하지 않고도 Real Streaming Play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메모리의 제한을 벗어날 수 있으며, 생방송 외에도 지난 방송의 선택 플레이와 중간 스톱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이점은 TV의 타임머신 기능과 거의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보통 50G의 경우 일반 인터넷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충분이 이용가능한 용량이기도 하다. 트위터와 메일, 웹서핑을 하더라도 하루 한두시간씩 이용시 한달에 50G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된다. 또한 소수의 매니아를 위한 핸드폰이 아닌 일반인을 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조를 지원해 다수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PC의 공포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인터넷을 쓰도록 하자는 의도 또한 있다. 미국에서 아이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듯이 국내의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춰 뱅킹, 음악, 영화, 예약, 여행, 방송 등 국내 정서를 도입하고 데이터 통신 요금에 부담없이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데이터 정액제의 요금 부담으로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더딘 부분도 있다. 패킷 요금의 단면에는 이러한 점이 있어 일반 3G의 WCDMA를 통한 영화 한편의 경우 컨텐츠 금액 1,000원 보다 패킷에 따른 요금이 실제 극장가서 보는 것과 동일하거나 또는 더 많은 비용 부담을 하는 경우도 있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KT가 12월초에 내놓을 계획인 쇼옴니아는 이런 점에서 파격적이라 볼 수 있는 제안을 했다. 유료이던 넷스팟과 와이브로 모두 공짜로 풀고 쿡과 연동하면 10만원 넘는 쿡AP까지 집에 공짜로 주겠다는 겁니다. 이 설명하던 KT 임원은 "이젠 다 벗었다"는 표현까지 쓰더군요. 매니아 들은 기존의 스마트폰을 ActiveX를 이용해 PC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노하우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몇가지 주의할 점은 금번에 예판(예약판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완전 무제한 공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와이브로 요금제 정책으로 지원한다고 하여 금액에 따라 용량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클럽 예판 정보임으로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의 경우엔 아직 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는데 KT는 이것도 내년에는 전국 84개 도시, 그러니까 실질적으론 전국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예전 실패작인 PDA폰처럼 수차례 클릭을 반복해야 하는 복잡한 기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나 노인에게 주었을때 메뉴얼없이 쉽게 인식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 필수입니다. 극복하기 위해 UI(User Interface)를 큼직하고 이동하기 편리하게 배치하였으며 손가락으로 쉽게 터치하게 바꾸었지만 앱스토어에서 다운 설치시 발생하는 기존의 PDA 어플 설치 방식에는 아직도 문제점이 많이 남아 있어 사용상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KT에서는 3·3·7 홈스크린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써봤습니다. 일단 상하좌우로 UI 상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제품의 경우 아이폰처럼 애플리케이션 배치 외에는 삼성전자의 3D UI를 그대로 썼는데 이 제품은 그걸 버리고 주요 기능 7개를 홈스크린에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지정된 메인에서의 상하 이동은 가능하나 좌우 이동 후 상하 이동해보고자 했을 시 상하 이동이 불가능했다. 또한 카메라 기능의 경우엔 500만 화소를 지원하며 디카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왼손 전원, 오른손 촬영 버튼 배치로 찍으면 곧바로 UI에 나타납니다.
옴니아 5종 셋트 중 가운데 모델이 Show폰
옴니아2를 이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몇가지 전달하자면 이전 휴대폰에 등록된 많은 지인들의 연락처를 옮기는 것이다. PC와 연동해 애니콜 전용의 매니저를 이용해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의 경우 EXCEL의 파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연락처를 옮기고 나면 일정(스케쥴)과 SMS, 사진, 벨소리, 동영상 등을 옮기게 된다. 또한 Windows Mobile OS를 사용함으로서 기존의 PDA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프랭클린플래너부터 인기있는 Todaysppc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 이유 (발췌 : http://tongblog.net/3419)
1. 약속 시간 이제 걱정 끝, 때대면 알아서 알려준다.
2. 인맥 등을 고려한 주소록 관리가 용이하다.
3. 일반 휴대폰과 동일하며 다양한 기능이 가득하다.
4.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계속 출시 돼 활용이 탁월하다.
5. 와이파이로 무선상에서 인터넷 작업도 쉽다.
6.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있어 재미도 배가된다.
7. 넉넉한 저장공간과 확장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
8. 배터리와 성능, 터치 반응 속도 개선으로 한결 편리하다.
오래전 스마트폰(PDA폰)에 바래왔던 기능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일정관리 자동화
2. 아이디어 메모
3. 검색 찾기
4. 데스크 탑 컴퓨터와 동기(Sync)
5. MP3 및 Divx 동영상 재생
6. 고해상도 카메라 장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7. TV 시청
8. WIFI 및 와이브로 등 유무선 연동 FMC 사용 가능
9. 블루투스 및 GPS 제공
지금도 종이 메모를 애용합니다만, 적기 편하고 그림까지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에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보통 노력으로는 힘들죠. 저 같이 악필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서 마음을 다 잡지 않으면 온통 지저분해 지고, 잘 적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오죽하면 메모하는 비결을 담은 책까지 사서 보았겠습니까. 핸드폰의 일정관리를 이용함으로 그에 따른 장점은 많습니다. 스마트폰 또한 일정관리의 연동이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메모를 열심히 할 때는 종이와 컴퓨터 두 곳에 입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점점 어느 한쪽에만 입력하게 돼서, 작성하기 힘들뿐 아니라 메모한 보람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방법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문서로 저장하니 악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전산 자료이므로 검색하기 편하고, 메모에 따라 알람을 지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스크 탑 컴퓨터와 데이터를 싱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장황하게 적었습니다만, 짧게 말씀드려 컴퓨터를 사용하듯 메모를 생성하고 스케쥴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화기에, 메모장에, MP3를 주렁주렁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TV광고에 나오는 모델처럼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메모와 함께 약속 일정관리, 예약, 알람과 일정 중복지정, 자동 발송 등 연동을 통해 사람이 수작업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는 단점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쇼옴니아2에 희망을 건다면, 저 또한 4" MID부터 5" 후지쯔 U2010, 7" 고진샤, 9" EeePC, 10" 넷북, 12" Xnote, 14" Sens, 15" HP NX8420 등 다양한 크기별 노트북과 PMP, E-Book, PDA 등을 써 봤습니다. 문제는 크기와 무게 그리고 OS 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초기엔 작은 것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키보드가 너무 작아서 입력이 불편했고, 넷북의 1.3Kg 의 무게 압박감, OS를 구동하기 위한 부팅 시간 등의 한계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며 C/S기반의 프로그램에서 Web기반의 어플로 바뀌며 OS가 굳이 XP나 Vista가 아니어도 웹어플을 동작할 수 있으며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용량의 구애를 받지 않게 된다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이자, 스마트폰의 진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다운받아 옮겨서 보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쇼옴니아2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