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Adopter2009. 1. 22. 21:40

2009년형 산요(Sanyo) 작티(Xacti) 시리즈 DMX-HD2000, FH11, VPC-CA9, WH1, VPC-CG10, TH1 출시

권총형 디자인과 방수 촬영 기능 등을 앞세우며 틈새로 보였던 소형 디지털 캠코더 시장을 틈새 이상으로 키워낸 SANYO. 그들이 2009년 뉴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SANYO만의 아이콘이랄 수 있는 권총형 디자인이나 방수 기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제품들인데 2009년형 모델은 크게 아래 세가지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슬로우 모션을 더한 Full HD 촬영... DMX-HD2000 & FH11


우선 최상위랄 수 있는 Full HD 모델인 DMX-HD2000DMX-FH11.

모두 1080P 영상을 60fps로 담아낼 수 있으며 800만 화소 사진도 담아낸다.
여기에 광학줌은 10배, 디지털 줌은 16배(합쳐 160배), 손떨림 보정과 안면 인식, 또 240이나 600fps 등의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도 담고 있다고 하는데...

HD2000의 경우 SANYO 특유의 권총형 디자인에 2.7인치 화면, 8GB의 내장 메모리를 채용하고 599.99달러(820,000원 정도), FH11은 클래식한 가로형 디자인에 3인치 화면을 채용한 499.99달러(687,000원 정도) 수준이라고 한다.


방수는 Xacti의 힘... VPC-CA9 & WH1


그 다음은 이 역시 SANYO 특유랄 수 있는 방수 기능을 내세운 모델들.

권총형의 VPC-CA9과 전통적인 VPC-WH1의 두 종류로 모두 720P로 영상을 담는다.
둘 다 안면 인식과 2.5인치 화면을 제공하는데 그 외의 기능들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30배 광학줌과 200만 화소 사진, 3시간 20분의 장시간 촬영 기능 등을 제공하는 WH1과 900만 화소 사진과 5배 광학줌 등의 사양을 제공하는 CA9.

재밌는 건 디자인에 따라 촬영 가능 수심이 달라서 CA9은 수심 5 피트(1.5m), WH1은 수심 10피트(3m)까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가격은 WH1은 349.99달러(480,000원 정도), CA9은 399.99달러(550,000원 정도)라고 한다.


컴팩트한 가격과 성능... VPC-CG10 & TH1


마지막으로 새롭달 수 있는 컴팩트 라인업.

이쪽도 권총형인 VPC-CG10과 가로형의 VPC-TH1이 각각 출시된다고 한다.
둘다 720P 영상을 30fps로 담아내며 3인치 와이드 화면과 손떨림 보정, 안면 인식 등을 공통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TH1은 30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사진 촬영은 200만 화소 수준이며 가격은 299.99달러(410,000원 정도). 반면 CG10은 1000만 화소 수준의 사진을 찍어내며 5배 광학줌에 가격은 199.99달러(275,000원 정도).


또 다시 찾아오는 선택의 기로...

이처럼 SANYO가 Xacti를 통해 올해 선보일 라인업은 6종으로 미국 시장에 3월에 등장할 거라고 한다.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를 시작하지 않을지. 참고로 모델명은 미국과 동일할 듯 싶다. 일본과는 다르겠지만...^^

아무튼 소형 캠코더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들에게 한번 더 강한 지름의 기운이 퍼져나갈 듯 한데 서브 캠코더와 디카를 겸할 수 있는 이 특이한 제품들이 올해는 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방수 등의 특징을 등에 업고 은근히 주변에 Xacti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관련링크 : Gizmodo.com], http://www.neoearly.net/category
Posted by 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