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Twitter) 및 TweetDeck 클라이언트 소개
강서기의 얼리어답터 블로그 쥔장 이강석입니다. 2009년 11월 7일, 역삼동에 있는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2009 Blog & Twitter 포럼'이 열렸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세 번째 발표를 맡았습니다. 제가 맡은 주제는 'Blog 와 Twitter 및 SNS 서비스 연계성 및 유통 활성화'입니다만, 다른 세분께서 블로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저는 트위터와 트윗 클라이언트 그리고 국내의 트위터 유사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모델을 설명하였습니다.
저의 후기는 http://blog.naver.com/leeks219/30073300729
후기 모음은 http://blog.naver.com/leeks219/30073720201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홈페이지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서 2006년 3월 개설되었다.한번에 140자까지 글을 쓸 수 있는 단문 블로그로
1) 트위터는 미투데이와 달리 트위터를 팔로우(Follow)하고있는 사람의 수를 보여줌으로써 영향력, 신뢰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2) 마치 실시간 인기검색어 처럼 현재 가장 관심받고 있는 이슈를 'Trending Topics'로 노출하여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간의 만남을 유도한다. (셀러브리티는 그 자체가 관심사로서 의미를 가진다)
이는 트위터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서로의 관심사에 따라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고, 팔로워가 많은 유저는 해당 관심사에 대해 높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트위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의 관심사를 전달하는 '확성기'와 같은 도구로서 개인 미디어를 지향하는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고... 트위터는 좀 더 미디어에 가깝다.
나 이런 사람인데 지금 이게 핫이슈야!! 를 외칠 수 있으나 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왁자지껄 수다를 떠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없다. 그리고 팔로우(Follow) 자체도 지인 네트워크 보다는 이슈에 대한 검색이나 관심 블로그에 노출된 위젯 등을 통해 맺어지는 경우가 많다.
트위터 클라이언트 소개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네이트온이나 MSN 메신저처럼 여러분 컴퓨터에 설치해놓고 트위터를 즐길 수 있는 매쉬업(mashup)1 프로그램입니다. 트위터를 메신저화해서 쓸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 )
트위터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몰라도 아무 상관없음)라는 것을 공개한 덕택에 트위터 클라이언트 종류만도 상당합니다. 8월 6일 현재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있는 데스크탑/랩탑 컴퓨터용 트위터 클라이언트 여덟 개를 아주 간단히 소개 해 드릴게요. 개별 리뷰는 차차 하겠습니다. 그전에 아래 1번부터 8번까지는 Adobe Air라는 걸 먼저 컴퓨터에 설치해야 하고 9번 bDule은 마이크로소프트 .NET을 설치해야 합니다.
1. TweetDeck
트윗덱은 트위터 클라이언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능을 자랑한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강력하다는 것은 바꿔 말해 복잡/다양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하지요. 그래서 트위터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트윗덱 사용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윈도우, 맥 겸용.
2008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트위터의 열기.
정말로 많은 서비스들이 트위터의 api의 사용하여 제2, 제3의 트위터가 되려 했고, 새로 소개되는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도 역시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자신의 서비스에서도 트위터를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을 넣고 있습니다.
http://twitstat.com/twitterclientusers.html
이 사이트는 트위터의 tweet을 분석하여 어떠한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twitter에 접속하는지 통계를 매일매일 보여줍니다.
위의 표는 2009년 1월 7일자 자료이며, 클라이언트 1위는 twitter의 web으로 27.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twitterfeed, tweetdeck, twitterrific, twhirl 등 많은 트위터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 쫘르르르르륵 보이는군요.
이 자료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트위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7%의 사용자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고, 또다른 많은 수의 사용자들은 트위터의 api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를 통하여 트위터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매쉬업캠프때 저는 "기업이 open api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채널의 증가"를 꼽았습니다.
open api가 제공되지 않고, 더군다나 웹용 말고는 다른 디바이스나, 다른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의 사용자는 무조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통해서 웹브라우저를 켜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open api를 제공하거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형태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있다면, 채널수가 증가되고. 사용자와의 접점이 늘어나게 됩니다.
꼭 웹으로 우리 사이트에 접속하여야만 쓸수 있는 서비스가 open api 제공을 통해서 adobe air, flex 또는 실버라이트, 그외 많은 위젯이나, 가젯, 설치형 어플리케이션, 아이폰어플리케이션,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들을 수용할수 있게 되는것이지요.
분명 해당 서비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들에게도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통계를 보면서 흥미로운 사실중의 하나는, 상위권에 진입해있는 트위터의 클라이언트를 살펴보면,마이크로블로깅 답게 iphone이나 모바일(블랙베리 포함)기기를 통해서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고, 설치형 어플리케이션의 비율이 의외로 높다는 점입니다.
twhirl은 제 컴퓨터에도 설치되어있는데, 웹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준다고 할까요. 여러모로 편리합니다.